감자의 효능과 보관법

놀라운 감자의 효능

세계적인 장수마을 불가리아의 '훈자'와 에쿠아도르의 '비루카밤바' 지방의 주민들 식생활을 조사해 본 결과 공통점은 감자를 주식으로 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 트리스탄섬의 원주민들이 충치가 적은 이유가 주식을 감자로 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놀랍지 않나요?

감자는 '토두'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땅 속의 콩'이라는 뜻으로 그만큼 영양이 풍부하다는 의미입니다 프러시아의 프리드리히 대왕도 국민들에게 감자 먹기를 권장했다는 기록이 있있을 정도로 감자의 영양에 대해서는 예부터 유명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감자의 영양소와 효능을 알아보고 감자보관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합니다.

 

감자의 다양한 효능들

1) 빈혈예방과 치료

빈혈의 가장 큰 이유로는 철분의 결핍을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분을 많이 섭취해야 하는데요 철분을 섭취한다고 해도 철분이 잘 흡수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철분의 흡수에는 비타민C와 위산의 작용이 중요합니다. 감자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가 철분과 결합해 흡수를 돕기 때문에 감자는 빈혈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아주 효과가 큽니다.

2) 속쓰림 방지

감자는 속쓰림을 치료하기 때문에 위산과다나 위궤양 등의 치료제로 쓰이기도 합니다. 감자를 갈아 가라앉은 앙금을 공복에 먹으면 쏙쓰림이 없어집니다 또 설사에도 좋다고 합니다.

3). 충치예방

충치가 생기는 이유는 침속의 산이 많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감자는 대표적인 알카리성 식품입니다. 따라서 감자를 먹으면 타액이 알카리성을 띄게 되므로 충치가 생기지 않는 것이죠. 그외 감자가 알카리성 이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많은 유익한 효능들이 있습니다. 감자가 산성 체질을 완화 시켜 주어 신경이 안정되고 피부저항력이 커져 비염이 개선되고 알레르기도 잡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4) 감자의 식이섬유

감자속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지방과 당의 흡수를 방해하는 역활을 하는데요 그결과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혈당이 올라가는 것도 억제해 당뇨병의 식이요법으로 감자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또 콜레스테롤과 발암물질을 흡착 배출하는 작용까지 인정되어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5) 칼륨대사 작용

한국인들은 나트륨 섭취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그만큼 균형적으로 칼륨도 섭취해야 합니다. 이때 감자를 먹으면 그 균형을 회복하는데 아주 좋습니다 감자에는 칼륨이 나트륨의 12배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칼륨은 세포에서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칼륨은 당질대사나 근육수축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고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는 나트륨(nacl) 배설에도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6) 다이어트 식품

감자는 100g당 열량이 쌀의 절반 수준인 72cal이라고 합니다. 또 먹고 나면 포만감이 있어 비만증 치료제로 딱이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는 가장 우수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 비타민C의 보고

감자의 비타민C는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감자의 비타민C는 그에 따른 많은 효능을 발휘하는데요. 스트레스해소에 도움을 주고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기도 합니다. 피부의 콜라겐 조직생성에 관여해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고 멜라닌 색소의 형성을 방해해 검버섯 주근깨를 방지합니다. 감자는 조리시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지만 몇가지 주의할 점은 있습니다

*가능한 감자의 껍질을 벗기지 말고 요리하면 좋습니다. 껍질에 많은 영양소들이 결집해 있거든요

*가능한 크게 잘라서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에 닿는 면적이 적을 수록 산화도 적어지니까요

*기름을 사용할 때는 튀기는 것보다는 볶아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기름에 의한 산화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자른 후에는 물로 씻지 않도록 합니다 비타민C의 손실을 막기위해서 입니다.

감자의 보관방법

감자는 빛을 받으면 파랗게 변색합니다. 가능한 형광등빛도 받지 않도록 하고 나중에 요리할 분량은 검은 봉투에 넣어 어둡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 감자싹이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사과 한 두알을 같이 넣어두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