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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가 찾아오면 건조해지기도 하고 낮과 밤의 기온 차이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와 같은 질병에 쉽게 걸리기도 합니다.

적당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우리 몸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갈증을 느끼게 되고, 계속해서 수분이 보충되지 않으면 갈증에 이어 허기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때문에 식후에도 자꾸만 느껴지는 허기로 인해 과식이나 폭식, 불규칙한 식사 습관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만 몸 속의 각종 노폐물의 배출이 순조로워지고 신진대사가 활성화되면서 에너지와 활력을 느낄 수 있으며 피부 건강에도 좋습니다. 이처럼 수분 섭취는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일반 물을 많이 먹기에는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둥글레를 우린 물을 마셔보는 건 어떨까요?

구수한 향과 은은하게 퍼지는 단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둥글레’차는 ‘보리’차나 ‘결명자’차처럼 식수대용으로 많이 마시는 차 중 하나입니다.

수분을 채워 건강도 챙기고 맛도 챙기고 싶다면 차로 먹을 때 구수한 맛을 내는 둥굴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둥굴레는 무엇일까?

   

둥굴레는 주로 산과 들에서 자라며 봄철에 어린 잎과 뿌리줄기를 식용합니다. 둥굴레 뿌리를 말린 약재를 ‘위유’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번갈, 당뇨, 심장쇠약 등의 치료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주로 한국과 일본, 중국에 분포하는 식물입니다.


둥굴레의 뿌리줄기를 약재로도 사용하지만 차로 우려 먹기도 하는데요. ‘황정’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둥굴레 뿌리는 각종 영양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과거에는 평소에 거의 먹지 않으나 흉년이 들어 양식이 부족할 때 굶주림을 벗어나기 위해 곡식 대신에 먹는 구황식품으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전분을 40~60%이상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 때문에 단맛이 나는 것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둥굴레를 ‘허로와 몸이 쇠약할 때 신체를 보호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정신을 맑게 하고, 간과 신을 보하고 정력을 높여주며, 심기를 편안하게 해주는 약’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둥굴레의 효능은?

   

둥굴레차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신진대사가 잘 돼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사포닌은 신진대사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기력 회복을 도우며,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을 길러줍니다. 때문에 누적되는 피로로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둥글레차는 원기 회복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데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은 대부분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으로 섭취해줘야 합니다. 둥굴레차에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트립토판은 체내에서 효소나 비타민 등과 반응하면서 수면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성을 촉진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에 들지 못해 힘들다면 긴장을 풀어주고 진정작용을 해 숙면에 도움을 주는 따뜻한 둥굴레차를 마셔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둥굴레차는 비타민 A가 풍부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더불어 배변활동 개선, 식후혈당상승억제, 콜레스테롤 개선 등을 도와주는 식이섬유도 풍부해 몸 속 노폐물과 독소를 흡착해 배출시키는 데에 효과가 있어 맑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둥굴레차는 갈증을 억제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물 대신 생활 식수로 섭취하기에 좋습니다. 식욕 억제 외에도 이뇨작용이 뛰어나 몸의 붓기를 제거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의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둥굴레차는 어떻게 마시는 게 좋을까?

   

둥굴레는 너무 가늘거나 작고 부서진 것은 피하고, 옅은 갈색을 띠면서 잘 말라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둥굴레차를 끓일 때에는 물 600ml에 둥굴레 20g 정도를 넣고 20분 정도 약한 불에 달여서 먹으면 됩니다. 하루에 1~2잔씩 꾸준히 마시면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둥굴레차는 차가운 성질을 띠고 있기 때문에 원래 속이 찬 사람이 섭취하게 되면 설사, 복통, 속 쓰림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체질을 따져보고 먹어야 합니다. 또한 둥굴레는 소량이지만 카페인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적정량을 섭취하면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카페인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에 과다하게 먹을 경우 오히려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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